지우는 주말에 친구들과 놀기로 했는데, 갑자기 엄마가 "나랑 할머니 뵈러 갈래?"라고 물었어. 지우는 한숨을 쉬었어.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,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거든.
결정을 하려다 보면 우리 마음을 가로막는 함정들이 있어. 그걸 알면 훨씬 쉬워져.
"친구를 만날까, 할머니를 뵐까?"
지우는 이 둘 중에 하나만 고르면 된다고 생각했어.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.
선택지를 더 늘려 봐. 친구들과 반나절만 놀고 나서 할머니를 뵐 수도 있고, 할머니를 먼저 뵐 수도 있어. 아니면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할머니께도 소개할 수도 있지.
이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진 거야.
꿀팁: 결정이 막히면 일단 멈추고 "다른 방법은 없을까?"라고 물어 봐. 보통 3~4가지는 더 나와.
엄준이는 방학 때 피아노를 배우기로 결심했어. "피아노가 제일 좋아. 나중에 음악가가 될 거야!"
하지만 엄준이는 한 가지를 빼먹었어. 피아노를 배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안 들은 거야. "처음엔 손가락이 아파." "선생님이 엄해." "2개월 뒤에는 재미없어졌어."
일부러 "안 될 이유"를 찾아 봐. 친구한테 물어 보고, 했던 사람들에게 물어 봐. 그럼 내가 놓친 게 보여.
예은이는 월요일 아침에 "앞으로 매일 책 30분씩 읽을 거야!"라고 외쳤어.
하지만 토요일이 되니 피곤했고, "내일부터 할래"라고 미뤘어.
그럴 땐 이렇게 물어 봐:
예은이가 이렇게 물었더니, "아, 책을 읽는 건 정말 필요하긴 한데, 하루 30분은 너무 많겠다. 10분으로 시작해야겠다"라고 깨달았어.
수진이는 새 취미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으면, 바로 비싼 도구를 다 샀어. "난 이거 할 거야. 이제 포기할 수 없어!"
하지만 취미가 바뀔 수도 있는데, 너무 큰 돈을 썼으니까 후회만 남았어.
작게 시험해 봐. 도서관에서 책을 먼저 빌려 읽고, 싼 물건으로 시작해 봐. "정말 하고 싶으면, 나중에 좋은 도구를 살 시간이 있어."
"이 결정을 되돌릴 수 있나?"
예를 들어, "개를 기를까?"는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이야. 하지만 "내일 친구를 만날까?"는 쉽게 바꿀 수 있지.
너 또는 엄마, 아빠가 요즘 고민하는 결정 하나에 네 질문을 해 봐: ①"다른 방법은 없을까?" ②"반대 의견은 뭘까?" ③"10년 뒤에도 좋을까?" ④"작게 시험할 수 있을까?"
첫 번째 책은 선물이에요. 가입하면 100맘을 드리니까, 두 번째 책부터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요. 친구를 추천하면 50맘도 생겨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