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 · CHAPTER 01

박카스는 들어봤어도, 바카라는 들어봤나요?

박카스라고 들어봤어? 편의점에서 파는, 윤곽이 빨간 음료수 말이야. 이름이 깨끗한 이유는 뭘까? 옛날 로마 신화에 술의 신 이름에서 나왔대. 바쿠스는 신이야. 그래서 이름도 신답다.

그런데 말이야, 바카라 라는 게임도 있어. 이름이 묘하게 닮았다. 발음도 비슷하고. 근데 이 게임의 이름 뜻은 완전 다르다. 바카라는 이탈리아어로 "0"이라는 뜻이야. 아무것도 아닌 것. 카드 점수가 0이 되는 순간을 가리켜.

신의 이름을 딴 박카스. 아무것도 아닌 "0"을 이름으로 가진 바카라. 두 이름이 묘하게 닮은 건 우연이 아니야.

너는 뭘 하고 싶니?

자, 솔직하게 말해봐. 너는 이 게임에 이기고 싶어, 그렇지? 그래서 이 책을 펼친 거겠지.

나는 그 마음을 절대 이상하게 보지 않아. 이기고 싶다는 건 좋은 마음이거든. 정말이야. 그런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게임도 안 해. 너는 자기 힘으로 뭔가 버티려는 사람이야. 그런 마음을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어.

근데 있어. 누군가 자꾸만 "끊어라" "위험해" 이런 말을 듣고 싶지는 않겠지? 그런 말들은 하나도 안 도움이 돼. 그래서 이 책은 너한테 한 번도 "끝내"라고 안 할 거야.

대신 뭘 할까? 뭐가 진짜인지 너 눈으로 직접 보게 해줄 거야. 그게 훨씬 쌕스럽잖아.

계단을 올라보자

만약에 말이야. 너는 어떤 게임을 시작했는데, 막 "이거 계속하면 뭘 배울까?" 이렇게 생각해본 적 있어?

우리가 이 책에서 할 건 그거야. 진짜 돈 한 푼도 안 들이고, 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을 하나 돌릴 거야. 너가 쓰던 전략 그대로. 그게 무료예요. 0원이야.

한 번 버튼을 누르면 10만 판이 순식간에 지나간다. 박카스 뚜껑 따는 시간보다 짧아. 그리고 화면에 "너는 벌었나, 졌나?" 이런 숫자가 나온다. 네가 평생 궁금했던 바로 그 숫자가.

그 다음은 뭐냐고? 재밌는 거 있어. 너는 이 게임에서 배운 능력으로, 다른 게임들로 올라갈 수 있다는 거야. 판을 읽는 눈. 베팅을 정하는 머리. 감정을 다스리는 마음. 이 능력들을 다른 곳에 쓸 수도 있다는 뜻이야. 더 나은 곳에.

첫 발걸음은 가볍게

다음 장에서 너는 무료 시뮬 하나를 열게 될 거야. 정말 공짜예요. 가입도 안 해도 된다. 그냥 버튼 누르면 된다.

네 전략 그대로. 10만 판. 한 번에.

그리고 나올 숫자를 봐. 누가 말해주는 게 아니라, 너 눈으로 직접 보는 거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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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맘 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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