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요약. 효율 100퍼센트의 에너지는 단 하나, 쓰지 않은 에너지뿐이다. 크라우니의 에너지는 캔 것이 아니라 아낀 것이다.
이 책에서 가장 큰 발전소는 그림 어디에도 없다. 짓지 않았기 때문이다. 절약이 생산보다 크다는 말은 자랑이 아니라 산수다.
1킬로와트를 캐려면 그만큼 태워야 하고, 그 과정에서 절반은 열로 샌다. 그러나 애초에 쓰지 않은 1킬로와트는 손실이 0이고 효율이 100퍼센트다. 효율 100퍼센트의 에너지는 세상에 단 하나, 쓰지 않은 에너지뿐이다.
경량화는 코드량을 줄이고 의존성을 끊어 전력과 탄소 발자국을 덜어낸다. 고속화는 같은 일을 더 적은 연산으로 끝낸다. 한선씨의 4상균형3진 구조가 그 셈을 가볍게 만든다. 그리고 절감, 거대 AI 여러 종을 규칙과 작은 모델로 극소화하면 세상이 그 모델을 학습시키고 돌리는 데 들이던 막대한 에너지가 통째로 압축된다.
만들지 않은 데이터센터, 학습시키지 않은 거대 모델, 돌리지 않은 무거운 코드. 그 보이지 않는 빈자리가 가장 깨끗한 발전소다.
이 장의 메시지. 가장 친환경적인 1킬로와트는 발전소가 아니라, 애초에 켜지 않은 스위치에서 나온다.
첫 번째 책은 선물이에요. 가입하면 100맘을 드리니까, 두 번째 책부터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요. 친구를 추천하면 50맘도 생겨요.